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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관한 고찰(초보자 필독)골프라는 운동은..golf 2019. 1. 31. 14:54반응형
골프를 이제 막 시작하게된 초급자부터 중/상급자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의 의문점은 항상 우릴 들었다놓았다합니다. 예를들어, 골프는 왼팔로 치는것인지. 오른팔로 치는 것인지.나는 스윙어 인지 히터인지.다운스윙은 당기는 것인지 밀어치는것인지.도대체 휙소리를 내라는데 휙소린공보다 왼쪽
에서 나는건지 오른쪽에서 나는건지.스윙궤궤도는 원플레인이 좋은지 투플레인이 좋은지.어떤사람은 팔을 펴라하고 어떤사람은 힘이빠져야 한다고
구부러져야한다하고.채를 던지라는데 뭘 던지라는건지..ㅡㅡ;머리는 고정시키라는데 또 어떤사람은 움직여도 된다하고..등등..그렇습니다. 대부분 성
인이 되어서 이제 여유가 조금 생겨서 골프를 시작하십니다.또한 채를 놓고 있다가어떠한 계기로 다시 시작하시는 분들이 레슨프로에게 코칭을 받
기도 합니다. 스크린 잘치는 사람에게 받기도 하며, 심지어 채사서 필드로 바로 나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유는 빨리 잘치고는 싶은데 똑딱이는
지겨워서못하겠고. 장비며 등록은 해놓았는데 돈은 아깝고. 매달 레슨받기는 부담스럽고.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며, 유투브를 보며, 책으로 머리로
귀로 골프의 신으로 거듭나게 됩니다.그리고는 말하죠. 머리론 다아는데 몸이 안돼~ 차라리 머리로 모르는게 더 나을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러면서 우리들은 정보를 무분별하게 받아들
이고 마치 무언갈 찾은듯이 유레카!!하며 좋아하며 연습장을 가고 역시나 실망하고 돌아옵니다. 책이든.인터넷이든.주변고수의 말이든총론적으로 그
러한 의미와 개념들이 의미가 있는것일테지만 받아들이는 우리들에겐 모르느니만 못할수 있습니다. 모르는게 낫다는 말이죠.개념에 의해 정답을 찾
으려하면 안됩니다.스윙은 사람의 지문과 같습니다. 다 다르다는 말이죠. 단편적인 접근은 그순간 잘맞더라도 그때뿐일 확률이 높고 그때뿐인 스윙
이 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다각도에서 기본기를 충실히 쌓으며 내가 몸으로 부딪치고 수백번 수천번 실망하고 노력하고 더 실망하고 더 노력하여 온몸으로 부딪치다보면 그안에서 조금씩 빛나는 보석이 보이는듯 하지만 역시나 그때도 안되고 안맞기는 합니다. 다만 왜 난 안되지...의 퀄리티가 올라갑니다.
안되는건 그때나 지금이나 같다는 말입니다. 100개치던 골퍼가90개 친다고 좋아할까요..? 좋은건 그때문이고 역시나 왜난 안되지 늪에 빠집니다.
90개에서 80개를 쳐도 ..80개에서 70대를 쳐도 마찬가지입니다. 70대에서 언더파를 쳐도 실수한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또 위로 10타는 너무나도 쉽게 넘나드는것이 골프여서 언더파를 쳐도 그것이 유지되지 못한에 자괴감 마저 들게 됩니다.
상급골퍼분들은 충분히 이해하실 내용입니다.골프가 원래 그런운동입니다. 골프가 어려운 이유는 내가 어떤 운동을 할때 손/발을 직접적으로 이용하는것이 아니라 도구를 들어서. 그것도 각각의 길이가 다른 도구를 내가 스스로 원심력을 발생시켜 왕복의 진자운동을 리듬/템포/발란스를 갖추어
항상 일관적으로 정적인 자세에서 수없는 반복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필드를 나가면 기회는 매샷 단한번뿐. 환장할 노릇이지요. 그 한샷이
내인생에 다시 없을 베스트 샷이 되려면 연습장에서 10개 볼을 쳤을 때 냉정하게 적어도 50%이상은 정타가 맞아야 단한번의 그 샷이 몸이 충분히
풀리고 그날 컨디션이 좋으며 내가 정신적으로 신경쓸것들이 전혀없이 오롯이 그 한샷에만 집중할 수있을때. 그 샷이 맞아나가고 굿샷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 얼마나 힘든일인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어느정도의 실력이 갖추어 지기전에 포기해버립니다.재밌있게. 내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
나고 어울리는 사람들이 달라지길 바라며. 또는 다른 어떤 이유에서건 내가 선택하고 투자한 골프라는 운동이 나에게 그 어떤 운동보다 스트레스를
주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밥먹듯이 자연스러워질테까지 연습하고 연습하고난 충분히 연습이 되있다 하더라도 그건 내 기준에서의
열심히고. 골프 입장에서의 열심히를 생각하고 휘두르고 휘둘러야 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웃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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